영화 현장직과 사무직, 취업 후 성장 방향

영화 업계는 크게 현장직과 사무직으로 나뉘며, 두 분야 모두 영화 제작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현장직은 촬영, 조명, 미술, 음향, 연출 보조 등 촬영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고, 사무직은 기획, 투자, 마케팅, 배급, 회계, 인사 등 영화의 전반적인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현장직과 사무직의 취업 후 성장 방향을 직무별 역할, 커리어 로드맵, 연봉과 전망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겠습니다.

1. 현장직 vs 사무직: 직무 및 역할 비교

구분	현장직	사무직
대표 직군	촬영, 조명, 음향, 연출부, 미술, 스크립터	기획, 투자, 회계, 마케팅, 배급, 인사
근무 위치	촬영 현장, 세트, 로케이션	영화사 본사, 배급사, 사무실
업무 특징	장시간 근무, 물리적 노동, 실무 중심	정해진 시간, 문서 작업, 전략 및 관리 중심
직무 연관성	창작과 기술 실행 중심	제작 전·후 관리 및 운영 중심

2. 취업 후 커리어 로드맵

① 현장직 커리어 성장 방향

직군	초급 (1~3년)	중급 (4~7년)	고급 (8년 이상)
연출부	연출팀 막내, 조연출 보조	조연출, 단편/독립영화 연출	상업영화 감독, OTT 시리즈 감독
촬영부	촬영보조(AC), 포커스풀러	카메라 오퍼레이터, 촬영기사	촬영감독(DP), 해외 공동제작 참여
조명부	조명 어시스턴트	부조명, 조명기사	조명감독, 다수 상업영화 담당
음향 / 붐오퍼레이터	현장녹음 보조, 붐 운용	녹음기사, 사운드 디자인	사운드 감독, 해외 스튜디오 협업
미술부	소품/세트 어시스턴트	미술팀장, 아트디렉터 보조	미술감독, 브랜드 콜라보 프로젝트 리드

② 사무직 커리어 성장 방향

직군	초급 (1~3년)	중급 (4~7년)	고급 (8년 이상)
기획 / 제작	기획팀 인턴, 기획보조	콘텐츠 기획자, 제작 PD	제작총괄 프로듀서, 콘텐츠 전략 리더
마케팅	홍보/마케팅 인턴, SNS 운영	극장/OTT 캠페인 담당, 해외 프로모션	마케팅 이사, 글로벌 캠페인 총괄
배급	배급팀 보조, 스크리닝 일정 관리	국내외 배급 전략 수립	배급사 임원, 글로벌 판권 계약 주도
투자 / 재무	재무보조, 투자 제안서 작성	프로젝트 평가 및 리스크 분석	투자 총괄, 펀드 운용자
경영지원 / 인사	HR 인턴, 사내 운영 보조	인사담당자, 인력 채용 및 교육	운영이사, 조직 문화 및 인력 전략 총괄

3. 연봉 및 성장 속도 비교

항목	현장직	사무직
초봉 평균	약 2,500만~3,500만 원	약 3,000만~4,000만 원
5년차 평균	4,000만~6,000만 원	5,000만~7,000만 원
10년차 이상	7,000만~1억 원 이상 (DP, 감독 등)	8,000만~1억 5천만 원 (이사급 이상)
프리랜서 비율	80% 이상 (계약제 중심)	20% 이하 (정규직 중심)
승진 구조	포트폴리오 중심, 실적 기반	연차 + 성과 평가 기반

4. 커리어 성장 전략

① 현장직

• 단편영화, 독립영화 꾸준한 참여
• 촬영/연출/조명 포트폴리오 구축 (Vimeo 등)
• 영화제 네트워킹 적극 활용 (부산, 전주, 미쟝센)
• 해외 장비 교육 및 스테디캠, ARRI 운용 인증

② 사무직

• 영화 기획서, 투자 제안서 실무 경험 확보
• OTT 플랫폼 및 글로벌 배급 전략 학습
• 마케팅 및 콘텐츠 분석 능력 강화 (데이터 활용)
• 국내외 영화제, 제작 포럼 참석 통한 인맥 확대

5. 결론

현장직과 사무직 모두 영화 제작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직군이며, 각자의 커리어 방향과 성장 방식이 다릅니다. 창의성과 기술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은 현장직에, 기획과 전략, 운영에 강점이 있는 사람은 사무직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선택하고, 경험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성공적인 영화인으로 성장하는 핵심 전략입니다.